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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onery Review/Mech-Pencil

ZEBRA DelGuard

by 랄라라... 2015. 3. 19.

샤프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하고 짜증나게 하는 점 중 하나가 바로 심의 부러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필압이 높아서 사용중에 부러지거나, 부러진심이 다시 내부에 낑겨서 2차적으로 샤프펜슬을 손상시키는 상당히

사용자 입장에서는 난처하게 만드는 상황이죠. 그 동안 많은 샤프펜슬이 다양한 해결책을 적용시킨 샤프펜슬을 출시했습니다만,

이번에 구입한 델가드 샤프펜슬은 확실하게 일상생활에서의 샤프심 부러짐에 대한 대책을 잘 강구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샤프펜슬 디자인 자체는 처음 보았을때 쿠루토가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입니다.

내부 메커니즘이 보이는 그립 그리고 그 위로 이어지는 일자형 바디에 플라스틱 클립 등등...

하지만 델가드 샤프펜슬이 디자인을 노리고 만든 제품이 아니기에 필기를 하는 입장에서는 딱히 문제될곳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화려한 디자인도 좋지만 필기할때는 그 목적에 더 어울리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샤프펜슬의 그립과 마주한 바디부분에 프린팅된 델가드 시스템 로고.



바디는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립은 내부가 보이는 투명의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렇다고 완전 투명은 아니고 샤프펜슬의 색상이 조금 가미되어있습니다.

아마 내부 메커니즘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땀이 차면 좀 미끄러지기 쉽다는 점은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델가드 샤프펜슬의 내부 메커니즘입니다. 선단에 스프링이 또한 내부적으로 스프링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디 내부에 보이는 스프링이 2개인데 안쪽에 있는 스프링은 샤프심 배출을 위해 존재하는 스프링이고

일단 바디쪽 스프링은 샤프심이 나와있을때 90도 수직에서 압력이 가해질경우 선단이 들어가면서 

심 부러짐을 방지하게 해주는 목적이 있고 선단에 있는 스프링은 흔히 필기할때 대각선으로 샤프펜슬을 기울여 사용하는데

이 때 선단을 바깥으로 나오게 하면서 심을 보호하는 방식입니다. 말로는 후자의 경우가 딱 이해되지가 않을 수 있는데, 

심이 들어가면서 그리고 선단이 바깥으로 나오면서 심을 보호해준다는 그런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될거같습니다.


항상 저는 좋은 필기구는 실제 필기를 할시 사소한것이라도 신경 써주는 그런 필기구를 좋게 평가하는데

델가드 샤프펜슬도 그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 2015 랄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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