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들러의 콘크리트 볼펜 자체가 언제 나왔는지 저는 잘 몰랐었는데 일전에
근처 역 앞의 서점에 들렀다가 발견하고 호기심에 구매를 해보려 했었는데
당시에는 정가 3천 엔의 높은 가격에 망설이다가 결국엔 구매를 안 하고 있었는데
최근 3월에 새로운 색상 2가지를 추가해서 발매했다고 해서 구매해봤습니다.
포장 케이스는 스테들러 프리미엄 라인처럼 보이는데 프리미엄 라인엔 포함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콘크리트를 강조하는듯한 케이스의 사이드 부분.
기존에 판매되던 콘크리트 볼펜의 색상은 콘크리트 그 자체의 색상을 보여줬는데
새로 나온 색상은 그레이와 브릭 레드 2가지의 색상이 추가되었습니다.
왠지 그레이는 기존의 색이랑 큰 차이가 없어 보여서 뭔가 돋보이는 브릭 레드로 구매해봤습니다.
바디 전체가 콘크리트로 만들어졌다 보니 뭔가 유럽의 건축물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직접 쥐어봤을 땐 뽀득뽀득하면서 묵중 한 게 일반 볼펜들이랑은 다른 즐거움을 보여줬습니다.
로고는 프린팅이 되어있는 게 아닌 음각으로 처리되어 있고 클립은 주로 프리미엄 라인에서 보여주던
형태의 클립인데 너무 바디에 달라붙은 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후면의 스테들러 투구 로고도 콘크리트.
스테들러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기 시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한 인체공학적 육각 바디 등을 이야기하는데
바디 자체가 지름이 큰 것도 있지만 무게중심이 클립 쪽에 위치해서 볼펜의 앞쪽을 쥐어서
필기하시는 분이라면 피로감을 오히려 크게 느끼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무게가 있는 것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부 스프링은 선단에 위치해있는데 노크할 때 가볍게 노크되는 게 아니라 묵직하게 되던데
볼펜의 컨셉을 어떻게 보면 잘 살렸다고 생각이 됩니다.
볼펜 리필은 ISO 국제규격의 리필심을 사용해서 규격에 맞는 제품이라면 타 회사의 리필심이라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리필심은 이지 플로우 리필심이 사용된 줄 알았는데 일반 리필 심인 듯합니다.
필기감 자체는 부드럽지만 전통적인 유성 잉크라 그런지 제트스트림류에 익숙해진 시점에선
뭔가 발색도 옅고 그렇네요.
볼펜 자체의 독특함으로 인해서 주로 자신이 필기하는 거보단 선물용이나 사인할 때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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