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onery Review/Ball Point Pen

PILOT Juice

랄라라... 2020. 4. 6. 16:36

PILOT에서 요즘 밀고 있는 중성 볼펜은 쥬스 시리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에 쥬스 업을 한 번 블로그에서 리뷰를 했었는데 당시에 쥬스가 우리나라에서 팔렸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색상의 다양함부터해서 이제는 PILOT의 간판 중성 볼펜으로 활약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쥬스 볼펜의 클립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집게형 클립.

윗부분에 구멍이 뚫려있는데 스트랩을 달아서 쓸 수 있도록 뚫어놓았다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약 10만회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하이테크 시절에는 하이테크만의 디자인이 있었다 친다면 쥬스는 흔히 보이는 노크형

볼펜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에서 찾아본다면 사라사 클립이랑 거의 판박이인듯한 디자인 구성이네요.

러버 그립은 꽤 얇아서 내부구조가 보일 정도인데 기능성인 것도 아니라서 크게 문제 삼을 건 없어 보입니다.

쥬스 업이 스탠다드팁과 하이테크에 사용된 팁을 적절히 섞은 형태였다면 쥬스는 일반 스탠다드팁을 사용하고 있네요.

일반 볼펜들과는 다르게 볼에 모이스처 성분이 있어서 쉽게 건조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떤 원리인 건지는 도통 설명이 적혀있지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중성 볼펜의 리필심을 보면 딱히 사진처럼 뒷부분의 구멍을 막아놓거나 한 게 없어서

샤프심을 넣어서 겔을 긁어본다던지, 심 부분을 불어서 잉크를 역류시킨다던지 별 이상한 짓을 하고 다녔던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막아놓은 건 어떻게 보면 이물질이 들어가는 걸 막아준다던지 해줄 것 같습니다.

심에 바람 부는 건 여전히 가능하겠지만 굳이 할 이유는 또 없네요...

하이테크 시절부터 PILOT의 중성 잉크 리필심은 양이 혜자라서 참 좋아했는지 쥬스도

하이테크처럼 혜자스러운 양이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필기감도 부드럽고 발색도 좋은 명불허전의 성능을 보여주네요. 

하이테크보다 100엔이나 더 저렴하고...

ⓒ2020 랄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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