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필기구 이야기를 처음으로 쓰는 랄라라입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이야기인 샤프와의 첫 만남 이란 글을 쓰......
1. 샤프와의 첫 만남.
이전 샤프심관련 글에서도 언급했었다싶이. 저는 초5학년부터 샤프를 샤용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는 제도1000이 샤프의 전부인줄 알았던... 한심한 시절이었습니다.
제도천만 사용하던 암흑의 초5시절이 지나고 이제 중학교에 입학직전의 불행한
초6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때 유행하던 샤프 2가지가 있었죠....
바로 에어피트와 알파겔이었습니다. 주로 여자애들이 사용했던 샤프들이죠....
보통애들은 에어피트를 사용했고, 돈 좀된다는 녀석들은 알파겔을 사용했습니다.
그 인기는 하늘을 치솟아 일반 문방구에서도 판매가 시작되었죠.
저는 그 당시 샤프는 1000원 적당하다는 관념에 사로잡혀 있어서 3~6 천원 하던 그 샤프들은
도저히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2. 나도 일제를 써보자!!!!
일제샤프를 처음사용한게.... 알던건 P205였죠... 제도천이 이걸 모방한거란것도 알고있었지만
딱히 성능을 생각하던 시절도 아니였습니다.
처음사용한 일제샤프가 제브라의 누스파이럴 이었습니다.
당시 경인문고에서 알파겔과 누스파이럴을 고민하던 저는 더 비싼 누스파이럴을 선택했고
실망의 도가니에 빠져 학원에서 잠자다 감겼었습니다.
그후 제도천을 계속 사용하다가 중2 말에 에르고노믹스 윙그립을 구입해
누스파이럴을 능가하는 실망을 안고 필기구 수집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3. 필기구 입문 초창기 시절.
일단 필기구 입문을 위해서는 정보가 필요했기에 저는 카페를 찾아다녔습니다.
그때는 제가 다음카페를 최고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음카페에서 검색을 하던중에
PNP라는 카페를 알게되었습니다. (원래는 볼펜을 계기로 가입했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그냥 리뷰나 보면서 활동을 했죠...
PNP의 낮아진 활동에 지루해진 저는 네이버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그라나도님의 필기구 가이드글을 보고 MPP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눈팅시절이죠...... 샤프연구소도 알고있었지만 사람들의 평이 무척 낮아서 가입을 꺼려하던 카페이기도 했습니다.
계속 mpp에서의 생활에 지루함을 느낀 저는 샵연에 가입해서 활동을 시작하기로 다짐하고
현재도 꾸준한 활동은 하고 있습니다.
입문 초창기 샤프는 역시 그래프1000 이었습니다.
저는 꽤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가 그 후에는 점점 P205라든가 싸면서도 좋은 샤프를 구입하면서
수집을 시작했습니다.
4. 마이크로에 빠지다.
처음 입문시절에는 국산은 쓰레기란 생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음표상의 글들을 보고 나도 한번 싸고 좋고 단종인 마이크로를 모아볼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일 먼저 구입한게 다름이 아닌 이마이크로의 제도3000 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제가 다녔던 초등학교의 문구점에서 옥스5000을 구입했었습니다.
지금도 옥스 5천을 구입하고 흥분했던 저의 모습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그 뒤로 마이크로제품을 60% 할인판매하는 도매점이나 이런저런 대박집들을 많이 발견했었습니다.
그러다 저는 점점 마이크로제품에 지겨움을 느끼고 마이크로에서 손을 때기 시작했습니다.
5. 티키에 잠시...
티키에 관해서는 초창기부터 알고있었지만 구하지는 못했던 샤프이기도 합니다.
여고에서 레인보우와 핑크마블을 발견한뒤로 여러개 더 구한게 끝이죠.....
6. 샤프를 접다.
올해 여름후반이 본격적으로 샤프에 손을 땐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만년필에 빠졌죠... 그 후로는 샤프라면 신제품이나 가격대비좋은 상품을 제외하고는
구입을 꺼려했습니다.
다음글은 볼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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