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onery Review 232

로트링 rivette 만년필.

로트링제품이나 잉크(주로 구형) 을 구입하러 갈때 아니면 절대 들르지 않는 GS백화점 10층의 모닝글로리. 지름신이 강림하셨을까요.... 12000원의 저가에 구입한 만년필입니다. Rivette FP(Fountain Pen) -F 닙. 디자인은 아기자기해서 좋습니다. 색상도 노란색외에 여러가지 있고요. 저는 노란색만 있어서 구입한 겁니다만..... 그래도 디자인은 딱히 나무랄곳이 없습니다. 이런제품들에서는 로트링의 맛이 느껴지지는 않죠. 박혀있는 형태의 클립. 빠지지는 않겠지만 디자인에서 좋은 점수를 받게되는 포인트중 하나. 닙은 뭐... 로트링이 항상사용하는 디자인의 닙인데 약간 크기가 작습니다. F닙이지만 세필이더군요. 그립은 플라스틱제질이며 중결부분은 레드링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아모레스 만년필이..

스테들러 마스 마이크로 그래프 F 0.3

현재는 단종된 스테들러의 제도샤프인 마스 마이크로 그래프.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저는 마이크로그래프F 0.3mm 풀셋을 얻게되었습니다. 상태는 마음에 듭니다. 하늘색바디에 스텐레스 고유의 색의 조화는 가히 아름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기가 많은 이유중에 하나. 현재 생산되는 마이크로 779 제품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은색의 멋진 로고. 로고에 스테들러 회사 로고가 안 찍힌게 나름 이상하긴 합니다. 회사로고는 클립에 음각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파버카스텔에 찾아 볼 수 있는 클립에 달린 심경도표시계. 저는 비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노란색 심보관통. 클리너핀이 달린 지우개. ㅁ자 홈이 있는 노브. 완벽한 구조입니다. 마이크로 그래프의 최대 매력이라면 바로 이 그립입니다. 삼각뿔형태의 그립은 감탄을 자아..

STAEDTLER Mars Lumograph 100. 연필

1930년대 처음 생산이 시작된 마스 루모그래프 연필. 마스 루모그래프 200 홀더심이 1904년에 첫 생산됬으니 기본적으로 루모그래프의 역사는 1904년 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연필에서는 1930년대 첫 생산이 시작된 마스 루모그래프 2886 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카스텔9000이나 마스 루모그래프나 모두 디자인은 변하지 않았다. 변한것은 로고뿐. 특히 마스 루모그래프 같은 경우에는 같은 디자인을 사용하면서도 클래식컬한 멋이 안나는데 로고의 변경하나가 이렇게 연필을 클래식함에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꿔버린다는것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스테들러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유럽. 특히 독일쪽 회사들은 타스 케이스 디자인에 그렇게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조금 신경을 써봤자 일러스트만 화려하게 꾸몄을뿐. 스테들러 같..

마이크로 M.I.T 3000 샤프.

1986년에 설립되어 1997년에 부도나고 2000년에 망해버린 마이크로. 경영을 제대로 못해서 망했지만 마이크로샤프의 품질은 지금 나오는 국산제품보다 월등히 뛰어났었다. 한국 필기구는 그 당시가 절정이었고 마이크로가 망하자 갑자기 모나미나 이런회사도 이상한 샤프를 만들기 시작했다. 지금은 이마이크로가 마이크로의 뒤를 잇고는 있지만 품질이 마이크로에 비해서 매우 딸리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많은 욕을 얻어먹고는 있지만 요즘 점점 품질이 좋아지고 있기때문에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있다. 마이크로의 인기라인을 기본적으로 살핀다면 헥사, 엠아이티, 마벨, 옥스, 제도 라인이 있는데 주로 엠아이티, 헥사, 제도는 제도용으로 주로 사용됬지만.... 제도용으로 나온 제품은 엠아이티, 제도 콜렉션이 유일하고 낱개케이스로 팔..

Dong-A Fable 연필.

1946년에 설립된 동아연필. 외국의 특히 독일의 유명브랜드처럼 1700년대즈음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지는 않는 한국연필 회사들이다. (늦은 개화의 아픔이 절실히 느껴진다.) 나름 동아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필기구회사이고 하니 중성펜이랑 연필부분에서는 한국에서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그런데 연필에서는 주로 캐릭터연필 제작에 열두하고 있으며, 프리미엄급. 그러니까 톰보우의 모노시리즈나 스테들러의 루모그래프, 파버카스텔의 카스텔9000 같은 연필은 단 하나이다. 외국회사들이 여러종류중에 프리미엄급을 여러개 제작한다는것에 초점을 맞추면 한국 연필회사는 아직 제품의 개발에 더 신경을 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아에서는 파블이라는 이름으로 프리미엄급을 제작하는데, 가격이 300원이라... 국산에서 프리..

KUM Automatic Long Point 연필깎이.

KUM. 어디서 들어본 적도 있고 들어본적도 없는 우리에게는 그렇게 잘 알려진 회사는 아니다. KUM은 1919년에 설립된 독일의 연필깎이제조 회사이다. (공홈 : www.kum.net) 외국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회사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독일제 연깎이라고 하면 아이젠이 대부분의 문구점에 들어와있는 상황이다. KUM 같은 경우에는 주로 알파문구쪽에서 많이 판매가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내가 보기에는 연필깎이의 명품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정도의 품질을 지니고 있는 회사이다. KUM 연필깎이 중에선 롱포인트 제품군은 약간 특이하게 깎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가격도 상당히 나가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연깎이다. 우리나라에는 심연기 + 일반연필을 깎을 수 있는 롱포인트 연필깎이가 수입되고 있다. 오토..

문화 더존 연필.

문화는 1949년에 설립된 필기구회사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화의 존재성에 대해서 잘 모르는게 사실. 딱히 문화가 우리주변에서 보이는것은 캠퍼스 153짝퉁 볼펜과 지금 이 글의 주제인 더존연필이다. 흔히 더존연필은 미술용으로 학생들이 가지고 다닌다. (왠만한 미술가들은 더존안쓰고 모노제이, 모노100, 카스텔9000, 루모그래프를 이용하는게 사실.) 더존연필이 문화가 자랑하는 최고의 연필인데 중국에서 제작되어서 가격도 싸지지만 약간의 완벽함에 있어서는 결점이 있다. 더존연필의 특징은 바로 하이믹심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하이믹심에 대해서 잘 생각은 안나는데 98% 초미세결정 심을 이용했다나 뭐라나.... 하지만 품질은 너무 딸리다는게 아쉽다. (현재 국산연필의 최고는 역시 동아의 Fable이 아닐..

Pentel GraphGear500

원래 제가 팬텔을 그닥 많이 좋아하는편은 아닙니다. 그래프 시리즈는 뭐.,,, 원래 좋아하는 제품군이었지만 저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기어 시리즈는 안 끌리더군요. 뭔가 손에 끌리지 않는다랄까나..... 그래서 이 그래프기어 500 도 '야마몬'과의 교환거래로 얻게된 녀석이었습니다. 그래프기어는 역시 일반적으로 사용하긴 좀 껄끄럽고 뭐 제가 제도를 했다면 한번 구입했겠...다는 녀석입니다. 전체외관입니다. 전체적으로 실버색상이 사용되었습니다. (실버는 왠지 모르게 세련됨이 묻어나죠. 블랙은 고급스러움이 묻어나고.) 그래프기어는 역시 제도용으로 제작된 샤프이기 때문에 제도를위한 기능이 빠짐없이 들어있습니다. 세부설명을 하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전체적인 구조는 선단-그립-육각베럴-클립-노브(심경도표시계 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