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엔대의 저가형제도샤프하면 저는 항상 2가지의 제품을 추천하고 있었습니다.
일전에 리뷰했던 펜텔의 120 A3 DX 샤프펜슬과 제브라의 드라픽스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도의 기능을 충실하게 보여주는 샤프펜슬로 드라픽스를 뽑았는데,
최근들어 이 드라픽스의 컬러버전인 드라픽스 F가 출시되었습니다.
(스테들러 925-65를 생각하면 안됩니다 안되요.)
그리고 본래 드라픽스1000이라는 전문제도용 샤프펜슬이 있었지만 현재는 단종되었기 때문에
굳이 드라픽스300으로 구분하지는 않겠습니다.
기존의 검정색바디였던 드라픽스와는 달리 빨강, 하늘, 화이트, 연두, 핑크색이 있습니다.
물론 검정색은 없으며, 심의 직경에 따라 심경도표시계의 색이 달랐던 기존 드라픽스와는 달리
아예 한 가지 색으로 통일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존 드라픽스의 디자인에서 변경된 부분은 하나도 없으며, 색상의 변화, 그리고 제 주관이지만
노크감의 개선등이 그나마의 차이점이랄까요.
단순해 보이지만 선단 - 그립 - 심경도표시계 - 클립 - 노브로 구성되는 드라픽스는 저가이지만
제도샤프의 모습을 훌륭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드라픽스의 로고입니다.
회색으로 프린팅되어있는데 제가 가지고있는 흰색에서는 되려 로고가 잘 안보이는 단점을 보이는군요...
모든 색상에 동일하게 회색으로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기존 드라픽스와 차이점은 없습니다.
나름 잘 지워질듯 하지만 그렇게 쉽게 지워지지않기 때문에 크게 로고지워질일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는듯합니다.
스테인레스 스틸제질의 직사각형 형태의 클립입니다.
크게 디자인에 연연하지 않고 클립 본래의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노브와 지우개.
노브는 내부로 끼워넣는게 아니라 겉은 감싸는 형태의 노브입니다.
심의 직경이 검정색으로 얕게 음각후 프린팅이 되어있습니다.
지우개는 하얀색의 지우개로, 지우개부품이 잘 커버해주고 있습니다.
심경도 표시계.
300엔이란 가격이 무색하게 엄청나게 다양한 심의 직경을 표시할수있습니다.
1000엔대 제도샤프 맞먹네요.
그립에는 돌기가 촘촘하게 나있어
미끄럼방지도, 제도샤프의 느낌도 확실하게 내줍니다.
하지만 땀이 차면 미끄럼방지는 먼 나라 이야기가 되어버리죠....
간혹 때가 끼면 참 빼기가 힘들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선단은 2단으로 흔히 일제 제도샤프에서 보이는 선단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로트링처럼 제도펜 선단의 구조가 아닌 길쭉한)
슬리브는 제도용 4mm 슬리브.
전에 구입했었던 드라픽스는 노크감이 뭔가 이물질이 걸린듯한 답답한 노크감이었는데
좀 나아진듯한 느낌이더군요..... 정말 나아진건지 아니면 제가 일전에 구입한 제품이
잘못 뽑은건지는 모르겠지만...
10회 노크시 0.6cm정도 배출됩니다. 제도샤프로서 적당한 배출량입니다.
저가에 제도의 기능을 충실히 하고 일반 필기용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드라픽스의 이 컬러버전은 아무래도 일반인들을 노리고 내놓은 제품인듯 싶습니다.
그래도 품질이 워낙 가격에비하면 뛰어나다보니 잘 나온 제품이라고 생각되네요.
* 다음 리뷰부터는 아무래도 제 폰카를 사용해야겠네요..... 400만화소 디카 바이 800만화소 폰카 웰컴
ⓒ 2011 랄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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