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자로 발매된 펜텔의 신작 제도 샤프 PG-METAL입니다.
처음에 외관만보고 그래프 이름을 달고 출시되는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PG를 달고 나왔네요.
펜텔 그래프의 약자이기 때문에 차이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350엔이라는 저가형 제도샤프로 출시되었는데 현재 펜텔의 제도 샤프 라인업이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가장 하위라인업이 그래프렛트와 그래프기어500의
500엔대 제도 샤프 라인이기 때문에 필기용의 수요도 노리고 내놓은 제품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자체는 그래프 1000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로고는 레이저 프린팅 되어있고, 품번은 PG31X로 맨 뒷자리는 심의 직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0.3과 0.5 제품은 색상도 다양해서 본인의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도 있을듯합니다.
기존 그래프 시리즈의 직사각형 클립과는 다른 형태의 클립입니다.
샤프의 길이에 비교해서 짧은길이인건 동일하지만 굳이 말해보면 넥타이 같은 디자인입니다.
노브와 지우개만 보면 P20X 시리즈를 생각나게 합니다.
ㅁ자 홈과 클리너 핀이 없는 지우개.
샤프심이 클리너 핀의 역할을 충분히 하는 요즘은 클리너 핀이 없어도 상관없다 생각되네요.
그립부는 멀리서만 보면 그래프 1000의 듀얼 그립인가 생각될 수도 있지만
통짜 메탈 그립입니다.
펜텔 홈페이지에서의 설명에 따르면 구멍이 나있는 앞부분은 단단한 그립감,
그 뒷부분으로는 소프트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되어있는데 직접 잡아 봤을 땐
둘 다 동일하게 단단한 메탈 그립이었습니다.
제품 발표 때의 이미지를 봤을 때 앞부분만 바디 색상과 동일하게 이어져있어서
이 부분만 듀얼 그립일까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네요.
선단은 그래프 시리즈 전통의 디자인 그대로입니다.
4mm의 가이드 파이프, 심 배출량은 10회 5mm입니다.
그립부에 사진처럼 틈이 남아있는 게 좀 거슬렸습니다.
일자로 찍어서 둥글게 말아서 처리해서 그런지 펜텔 이름값을 생각하면
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내부구조를 보면 P20X 시리즈의 구조와 동일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바디 자체의 디자인과 그립부로 인한 저중심 설계 등등 손에 잡고 필기할 때의 느낌은
동일하지 않겠지만 제품의 기본적인 성능 자체는 P20X 시리즈와 동일하다 생각하면 되겠네요.
기존의 P20X 시리즈가 좀 손에 쥐기 작다 느끼시던 분이라면 충분한 대체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랜만에 나온 펜텔의 신제품이라 상당히 기대를 했었습니다.
350엔의 가격을 생각하면 드라픽스나 다른 300엔대 샤프펜슬 중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게 나온 제품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2021 랄라라
'Stationery > Mech-Pencil'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AEDTLER 770 (0) | 2024.11.22 |
---|---|
rotring Tikky Retro (0) | 2024.07.25 |
KOKUYO enpitsu sharp (2) | 2020.11.23 |
Pentel Pianissimo (0) | 2020.09.06 |
TOMBOW MONO graph zero (0) | 2020.07.30 |
KOKUYO ME 샤프펜슬 (0) | 2020.02.15 |
ZEBRA MYteeGRIP (0) | 2019.11.23 |
PILOT Dr.Grip ACE (2) | 2019.11.18 |
STAEDTLER 925 35 All Black (0) | 2019.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