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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IOT SUPER GRIP G Ocean Plastic

슈퍼그립하면 아직도 저에게는 어릴 적 사용했던 한국 빠이롯드社의 슈퍼그립 볼펜이 생각나네요. 캡 식과 노크식의 2종류가 있는 슈퍼그립G 모델의 노크식에 해양 플라스틱을 이용해서 제작된 게 슈퍼그립G 오션 플라스틱입니다. 매년 800~12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들어가 이 상태로는 2050년에는 물고기보다 해양 플라스틱의 양이 더 많아진다고 문제제기가 되고 있다네요. 해양 플라스틱을 이용해서 제작한 제품을 어필하려는듯한 푸른색의 바디가 특징입니다. 해양 플라스틱을 사용한 점 이외에는 일반 슈퍼그립G 볼펜과 다른 점은 없습니다. 전체의 74%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조되어 에코마크도 인정받은 제품입니다. 그립은 러버 재질에 270개 이상의 격자무늬 슬릿을 넣어 새로 개발한 그리드 그립을 채용했다고 ..

SAKURA Ballsign iD

사쿠라 볼사인 볼펜의 신작인 볼사인 iD입니다. 볼사인하면 5년 전인가 그립부가 통통했던 흔하디 흔한 사쿠라의 중성펜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iD라는 이름을 달고 뭔가 세련되게 탈바꿈해서 발매되었습니다. 스타일리시하게 디자인했다고 하는데 저는 iD만 보고 모나미 153이 생각나 버렸네요. 기존의 볼펜을 좀 스타일리쉬하게 다듬어서 내놓은 게 비슷하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0.4mm와 0.5mm 모델로 판매 중인데 서로 바디의 색상이 다릅니다. 저는 중성펜은 주로 0.5mm를 주로 써서 이 쪽으로 구매했네요. 어릴 적에는 볼펜이던 샤프던 클립이 위를 보게 두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클립이 아래를 보는 게 기본형태인 제품들이 많아졌습니다. 로고 프린팅보다 이렇게 각인으로 새겨 놓는 제품도 많아졌고요. 프린팅이..

PILOT Acroball T series

11월 24일 자로 발매된 아크로볼의 새로운 라인업인 T 시리즈입니다. 볼펜 자체의 디자인은 큰 차이도 없고 색 배합의 차이 정도네요. T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0.3mm의 굵기로도 발매되었다는 건데, 아무래도 제트스트림 엣지를 의식해서 나온 제품이 아닐까도 생각해봤습니다. ralrara.tistory.com/425?category=229928 uni JETSTREAM EDGE 제트스트림 엣지는 유성볼펜 최초로 0.28 굵기를 탑재해서 나온 제트스트림 라인의 신작입니다. 처음 미츠비씨에서 발표를 했을 때 디자인만 보고 제도 샤프를 하나 새로 만들었나 보다 했는데 ralrara.tistory.com 1년 전에 발매했던 제트스트림 엣지. 거의 안 쓰고 보관만 했더니 이제 잉크도 안 나옵니다... SMOO..

KOKUYO enpitsu sharp

고쿠요 연필 샤프 라인의 신작입니다. 기존 제품이 타입 M, 타입 S로 이름이 달려서 팔리던 거랑은 다르게 이번 제품은 그냥 연필 샤프란 이름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좀 필기용 샤프같은 디자인에 심경도를 굵게 해서 연필이라는 느낌을 준듯한 기존 제품에 비해서 이번 연필 샤프는 정말 연필스러운 디자인을 하고 나왔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기존 고쿠요에서 판매하던 캠퍼스 주니어 펜슬의 디자인의 재탕일 뿐입니다... 1.3mm의 직경으로만 판매하는 주니어 펜슬과는 다르게 0.3, 0.5, 0.7, 0.9, 1.3의 다양한 라인업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블랙, 화이트 색상에 1.3mm 제품에 레드 색상이 있습니다. 샤프심의 리필도 주니어 펜슬과 동일하게 샤프 끝에 있는 구멍에 심을 넣고 노크만 해주시면 됩니다. 캡..

일본에서 토익 시험 보기

마지막으로 토익을 본 게 한 10년 전 겨울이었나 그랬을 겁니다. 한창 고등학생이었을 때라서 그런지 리스닝에서도 별문제 없이 풀고 문법이 쥐약이어서 파트 5의 40문제 때문에 고생을 참 많이 했던 기억이 나는데 다시 유학 와서 10년 만에 토익을 보게 되었네요... 그러고 보니까 16년부터 토익이 또 개편되어서 신유형들이 많이 나왔다고 저도 집에 부탁해서 예상문제집이랑 받아보고 일본 서점에서 ETS 공식 교재들도 사보고 하면서 대충 감만 잡고 이번에 시험을 봤습니다. www.iibc-global.org/toeic.html 【公式】TOEIC Program|IIBC 2020年11月19日(木) 12:00 ~ 2020年11月24日(火) 15:00 締切 www.iibc-global.org 일본에서 토익 시험 접주..

일본 생활 2020.11.03

ZEBRA WETNIE

제브라의 웨트니 볼펜은 9월 23일에 발매되는 신제품입니다. 23일 발매인데 여기저기 문구점에 입고된 것을 보면 이전 uni-ball one 때처럼 몇몇 문구점에 선행으로 입고된 것이라 생각되네요. 웨트니 볼펜은 기본적으로 과거에도 소개한 톰보우의 에어프레스 볼펜과 동일한 가압식 볼펜입니다. 노크를 할때 내부의 공기가 압축되어서 잉크를 압력으로 배출해내는 식의 구조입니다. 에어프레스도 작동 원리는 동일합니다. PRESSURIZED MECHANISM 간단히 해석하면 가압식 구조라 해도 될듯합니다. 이런 가압식 볼펜이 어디에, 누구에게 필요한 제품인가를 따져보면 일반적으로 필기하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쓸모없는 기능이 아닌가 생각하기 쉽지만 건설현장에서의 작업자나 배달원 등등 야외에서의 작업이 많고, 근무환경이..

Pentel Pianissimo

1996년에 발매되어 2008년에 단종된 펜텔의 사이드 노크 방식의 샤프펜슬인 피아니시모입니다. 발매 1년만에 800만 개 이상의 판매를 올리며 대히트했다고 하는데 최근에 다시 복각되어서 재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1996년 당시의 디자인으로 출시된 복각 디자인과 새로이 색배합을한 신 디자인으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펜텔의 사이드노크 샤프 자체는 많이 있었지만 피아니시모의 의의는 노크부를 작게 하고 노크 감을 가볍게 해서 대중적인 어필을 했다는 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피아니시모의 이름도 피아노에서 '매우 여리게'를 의미하듯이 가벼운 노크 감을 상징해내는 네이밍이기도 합니다. 2008년에 단종되어서 이제 복각을 하는데 너무 눈에 익숙합니다... 왜일까요? 우리나라에서는 테크니클릭으로 더 유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