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onery/Ball Point Pen69 PILOT Juice PILOT에서 요즘 밀고 있는 중성 볼펜은 쥬스 시리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에 쥬스 업을 한 번 블로그에서 리뷰를 했었는데 당시에 쥬스가 우리나라에서 팔렸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색상의 다양함부터해서 이제는 PILOT의 간판 중성 볼펜으로 활약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쥬스 볼펜의 클립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집게형 클립. 윗부분에 구멍이 뚫려있는데 스트랩을 달아서 쓸 수 있도록 뚫어놓았다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약 10만회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하이테크 시절에는 하이테크만의 디자인이 있었다 친다면 쥬스는 흔히 보이는 노크형 볼펜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에서 찾아본다면 사라사 클립이랑 거의 판박이인듯한 디자인 구성이네요. 러버 그립은 꽤 얇아서 내.. 2020. 4. 6. uni-ball one 2월 27일 자로 발매되는 신상 중성 볼펜인 one입니다. 사실 27일 발매인데 21일부터 몇 몇 문구점에서 선행 발매한다고 일이 있어서 도쿄에 나갔다가 바로 앞에 있는 문구점에 들러봤는데 운 좋게 구매할수있었습니다. 0.38, 0.5의 굵기로 판매되고 0.38은 20색, 0.5는 10색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심플한 네이밍에 uni-ball eye등과 같은 수성 탱크 펜이 또 나왔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네요. 이것도 요즘 뜨는 미니멀리즘의 영향인가... 바디에 로고 프린팅 대신 음각으로 새겨버렸습니다. 제브라의 제품들이 생각나는 클립. 미쓰비시에서는 오픈 와이어 클립이라고 새로 개발한 클립이라 홍보하고 있습니다. 외형만 다르지 실상 제브라의 집게형 클립이랑 별 차이는 없다고 느껴지네요. 그립은 러버 그립인데.. 2020. 2. 23. uni R:E 3 BIZ 미쓰비씨의 지워지는 볼펜이라고 하면 아직도 저는 팬텀이 떠오르는데 지금은 R:E라는 네이밍을 달고 나오고 있었습니다. 제가 워낙 지워지는 볼펜에 관심을 가지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 듯합니다... 최근에 R:E 라인에서 멀티펜을 출시했다고 해서 봤는데 디자인이 꽤 괜찮아서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지워지는 볼펜에서 1인자라 생각하는 프릭션이랑 비교해서 팬텀 시절에는 아직 좀 부족하단 인상이었는데 R:E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R:E 3 BIZ라는 네이밍을 보면 이게 비즈니스 쪽 수요를 노린 걸까 싶기도 하는데 디자인도 그렇고 정작 비즈니스 쪽에선 이런 지워지는 볼펜이 주로 사용되지 않는 걸로 아네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프릭션과 R:E 같은 감온 잉크, 미쓰비씨 홈페이지에서는 열소거성 잉크라 하.. 2019. 12. 24. uni JETSTREAM EDGE 제트스트림 엣지는 유성볼펜 최초로 0.28 굵기를 탑재해서 나온 제트스트림 라인의 신작입니다. 처음 미츠비씨에서 발표를 했을 때 디자인만 보고 제도 샤프를 하나 새로 만들었나 보다 했는데 제트스트림인걸 알고 나서는 좀 벙쪘죠. 0.28이 유성볼펜에서는 최초라고 하는데 그 이전에도 있었나 생각을 해봤는데 떠오르는 게 없는 걸 봐선 맞는듯합니다. 생각해보면 전통적인 유성볼펜으로는 얇은 굵기로 내놓으면 잉크 흐름에서 막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다 저점도 잉크가 개발되는 등의 기술발전의 결과물이라 생각되네요. 그렇다 하더라고 상당히 기존 제트스트림 라인의 제품들과는 이질적인 느낌이 많이 드는 디자인이긴 합니다. 얇은 와이어 클립은 이 제품의 세필을 표현하고, 육각 바디는 퍼져나가는 방사형을 표현하고, 노.. 2019. 12. 17. uni LIMEX 펜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LIMEX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일본의 TBM에서 석회석을 주원료로 종이와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LIMEX란 소재를 개발했는데, 점점 강화되는 플라스틱 등에 대한 규제를 기회로 삼았다네요. TBM의 창립자인 마사키 노부요시는 2008년에 대만에서 돌로 만든 종이를 접한 뒤 2011년에 TBM을 설립하고 미야기현에 공장을 지어서 2016년 6월부터 LIMEX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종이를 만들 때는 많은 물과 펄프가 사용되고, 플라스틱의 경우에는 배출할 때의 환경오염이 문제가 되는 요즘 석회석을 주원료로 하여 물의 사용을 줄이고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이고, 또한 LIMEX소재 자체의 재활용도 쉽게 되어있어서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 2019. 9. 29. PILOT HI-TEC-C Slim Knock 학창 시절에는 하이테크의 인기가 참 대단해서 끝나지 않을 거 같은 분위기였는데 점점 다른 회사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이제는 하이테크에 고집하는 분위기는 끝났다 봐도 무방할 거 같습니다. 그렇게 추억에 잠기면서 집어온 게 이 하이테크 슬림 노크입니다. 이제는 또 추억인 하이테크 특유의 로고 프린팅. 중결부분에 붙여있는 스티커는 왠지 모르게 80년대 만년필들이나 볼펜들에 붙어있던 스티커를 떠올리게 합니다. 기존 하이테크와는 다른 러버 그립. 하이테크의 까끌한 그립도 좋고 러버 그립도 좋고... 대신 보편적으로는 러버 그립이 편하겠죠. 하이테크의 특징인 펜촉은 여전합니다. 내구성의 문제를 내포하지만 필감에 있어서 제 학창 시절에도 시그노 등의 다른 중성펜보다 우위에 서있다 해줄 수 있는 부분이었네요... 2019. 8. 14. 이전 1 2 3 4 5 6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