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onery Review 232

BIC ATLANTIS EXACT

제가 기존에 알고있던 아틀란티스는 바디 투명에 그립부만 러버그립으로 되어있던 모델이었는데 좀 검색해보니 다양한 종류가있더군요... EXACT 모델은 처음보는거라 구매를 해봤습니다. FINE 인걸로 보아 0.7mm 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디 중간에 있는 S자형 무늬가 단조로움을 깨주는 좋은 역할을 해준다 봅니다. 바디 자체가 유선형에 전체적으로 고무로 되어있어서 그립감도 나쁘지 않은편. 이런 볼펜엔 대부분 스탠다드팁이 사용되는데 좀 뜬금없는 니들팁이네요... 선단이랑 디자인 조화도 뭔가 어색합니다. 빅 제품을 오랜만에 구매해서 그런지 전통적인 유성잉크를 사용할거라는 저의 예상과는 달리 저점도 잉크를 사용하고 있더군요.그로인해서 필감도 상당히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빅답게 저렴한 가격에 준수한 성능을 보이..

Sinzi TUM Gel 0.38

오랜만에 핫트랙스 들러서 구입하게된 신지 덤젤 볼펜입니다.바코드쪽의 일본과 기술제휴를 한거나 이런점을 보면 국내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같네요. 외관만보면 파이롯트 쥬시업의 스틱형 버전이라 생각해도 될 정도로 비스무리합니다. 색상도 20가지가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은데, 대신 심의 직경이 0.38mm만 있는게 아쉽기도 하네요. 그립부는 딱히 없고 통짜형 배럴입니다.중간에 인디케이터라고 해야할까요... 투명한곳에 볼펜의 색이 표시되어 있는데 제가 구매한건 검정색이라 저렇게 보입니다.잉크 잔량확인도 가능하지 않을까 했지만 분해해보니 그건 아니더라구요. Two Ball Tip에 심 내부에 스프링도 있어서 공기가 들어가는걸 방해하고 잉크흐름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신지라는곳이 저는 처음들어보는 회사인데 이런곳에서 저..

ZEQUENZ Signature CLASSIC 360

전부터 몰스킨같은 노트를 하나 구매하고 싶었었는데 늘 자금의 압박에 견디지 못하고 구매를 못하고 있었죠.저번 일본여행에서 간단하게 둘러보다가 가격도 무난해서 구매해본 지퀀스 노트입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시그니쳐 모델인데 홈페이지를 둘러보니 모델도 다양하더라구요. 태국브랜드에 100% 핸드메이드로 제작된다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360라는 네이밍답게 노트 자체가 상당히 유연합니다. 노트를 펼쳐서 180도 뒤로 접는것도 무난하게 가능해서 여러모로 활용성이 좋아보입니다. 1자로도 잘 펴지고, 잘 젖혀집니다. 하드커버가 없는제품이라 손에 간단히 들고 메모할때 불편하다 하실분들도 있을거같네요. 자석책갈피가 있어서 메모하던부분을 표시하는것도 간단하게 가능. 노트 겉면 띠 뒷면에 적혀있는 간단한 특징들. 굿..

PILOT TIMELINE

예전 워킹홀리데이를 하던때 긴자 이토야에서 처음봤었던 타임라인.지금도 그렇지만 최근들어서 인터넷에서 신제품을 따로 검색해두지 않는터라 보자마자 이건 사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그렇게 생각만 하다가 거의 2년이 되어서야 구입을 해봤습니다. 처음봤을땐 리포터용 포켓볼펜인가를 생각도 해봤습니다.3000엔부터 시작해서 7000엔까지 나가는 볼펜가격을 생각해보면 꼭 그런것도 아닌거 같네요. 파일럿 홈페이지의 나와있는 컨셉을 보면 펜의 역사를 새로썼네, 시대를 아우르는 디자인을 만들고 싶다... 등등 펜의 이름다운 시대에 대한 컨셉을 위주로 잡은걸 알 수 있었습니다. 가격에 거부감이 좀 느껴지지만 자세히보면 꽤나 여기저기 신경써서 나온 좋은 볼펜임을 알 수 있습니다. 타임라인에는 3가지 타입이 존재합니다.FUTURE..

KOKUYO ERABERNO

저번 여행전에 세릭님의 페이스북 포스팅에서 재미난걸 봤습니다.코쿠요의 신제품이었는데 바디와 심을 고르는걸 보고 그냥 흔하디 흔한 멀티펜이 나왔나 보다 했는데단색 볼펜으로 바디와 심을 고를 수 있는 제품이 나왔더군요. 그게 바로 이 에라베르노 라는 제품입니다.에라베르노.... 뭔가 유럽풍의 이름같은데 그냥 일본어로 選べるの를 로마자로 쓴것뿐입니다. 뜻 그대로 고를수있는 볼펜인데 바디는 그립의 두꺼움을 고르고, 심은 직경과 잉크의 타입을 고를 수 있습니다. 모든 사용자의 수요를 맞출 순 없겠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특색없는 클립.레이저 프린팅 되어있는 로고. 에라베르노를 구매할때의 선택 과정입니다.첫번째로 바디를 고르는데, 그립과 바디의 색상을 고르면 되겠습니다. 두꺼운그립은 그립의 중앙이..

SAILOR G-FREE 0.7

문구점에서 흔히 지나치게 될거같은 디자인의 볼펜인데 필압을 9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기능에 혹해서 구매해본 세일러의 G-FREE 볼펜입니다. 0.7mm와 0.5mm의 굵기가 있고 요즘 트렌드에 맞게 저점도 잉크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클립의 형태는 제브라의 제품에서 자주보이는 형태의 클립.제가 상당히 좋아하는 형태의 클립이기도 합니다. 쉽게 집히고 쉽게 벌려지고. 볼펜도 엔드 노크 후에 클립을 벌려서 심을 집어넣는, 153같은 방식입니다. 사실 이 제품의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는 필압조절기능입니다.저도 이 뒤에 스티커를 못 봤으면 흔한 볼펜이겠구니... 하고 넘어갔겠네요. 자신에 맞는 필압을 조절해서 피곤함없이 필기가 가능하다라는 홍보인데 필압을 소프트하게 하면 할수록 쿠션작용이 생겨서 심이 잘 들어가고..

PILOT Dr.Grip G-spec

고등학생시절에 늘 닥터그립을 사고싶었었는데 당시에는 제 기억상으로 정식으로 수입되는것도 없고승진문구나 직구샵을 이용해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사람들 쓰는거나 한정판 나와서 파는거보면서 군침만 흘렸었는데 요즘은 핫트랙스나 집 근처 페이팔을 가도제대로 수입되어서 판매되는걸보면 참 물건 구하기 좋아졌다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전 워홀때나 여행때 구입할 기회는 많았는데 왠지 사서 안쓰고 먼지만 쌓이게 내버려둘거같아서 구매를 안하고 있었는데저번 11월달 여행때 늘 군침흘리던건데 한 번 사보자 라는 마음으로 사보았습니다. 닥터그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첫 개발부터 인체공학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제품입니다.1991년에 첫 발매가 되었다는데 아직도 저는 10년전이 1990년대로 생각이 되어서... 나름 스테디..

STAEDTLER 925-15

이전 일본여행에서 도큐핸즈에 들러봤더니 못 보던 스테들러의 샤프가 보이더군요.925-15라는 제품인데 그 동안 인터넷에서 신제품 정보를 안찾아봐서 내가 몰랐던건가... 했는데 마침 11월에 나온 신제품이었습니다. 국내 스테들러 홈페이지나 글로벌 홈페이지에서도 보이지 않는거보니 일본 스테들러에서 내놓은 제품이라 추측되네요.기존 925, 925-25에서 점점 늘어나서 이 이상 늘어날게 있나 싶기도 한데... 925가 500엔인 마당에 같은 가격에 내놓은게 이해가 좀 안되긴 하네요. 925와의 차이점을 간단하게 보자면 좀 더 슬림해진 바디, 일본에서 생산으로 봐야겠습니다.여러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긴하지만 가장 두드러지게 볼 차이점이 이렇게 두가지입니다.그 외에는 일반적인 925 시리즈의 디자인 특성을 그..

Pentel orenz METAL GRIP

이미 예전에도 0.2mm 직경의 샤프펜슬은 존재했지만 주로 제도용으로 사용되고 직경의 특성상 아무리 고강도 샤프심이라하더라도 쉽게 부러지기 망정이라는 단점이 존재했습니다. 한글을 사용하는 우리나라나 한자를 사용하는 일본에서의 특성상 세필제품이 필기하기에 더 편하다는걸 생각하면 0.2mm를 대중적으로 사용하기 쉽게 내놓은 오렌즈 샤프펜슬의 존재는 감사하게 여겨질뿐이죠. 오렌즈 샤프펜슬은 슬라이딩 슬리브 기능을 이용하여 얇은 직경의 샤프심이라도 부러질 걱정없게 해줍니다.이전에도 쿠루토가 샤프펜슬에 적용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쿠루토가의 구조적 특성상의 유격이 거슬리고 쿠루토가라 하더라도100% 샤프펜슬을 돌리지 않고 사용하기엔 애매하기에 이 부분에 안좋음을 느끼는분들에게는 오렌즈가 제격이라 생각되네요. 제가 구..

PILOT Juice up

사실 파일럿 쥬스 업은 작년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 할때 봤었는데 구매를 안하고 있던 제품입니다.그 시기에 펜을 굳이 사면서 생활비를 쓰고싶지는 않았었고, 귀국하고나서 이렇게 구매해보게 되네요.쥬시 업 이라고 부를뻔했었는데.... 쥬스 업이라더군요. 쥬스 업에 대해서 파일럿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모으다보니 이게 쥬스 시리즈인지 쥬스란 이름을 달고 나오는 필기구가다양하더군요. 아마 기존 쥬스 볼펜에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게 나오지 않았나 합니다. 얼핏보면 그냥 파일럿에서 내놓은 흔한 중성펜이구나 싶은데 가장 주목해볼게 펜 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하이테크로 유명한 기존 니들팁은 내구성에서 큰 단점이 있었죠... 그에 대항하는 시그노같이 스텐다드팁도 있는데 요즘에 필기구 관련해서잘 활동을 안하다보니 기억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