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최근에 나온 톰보우 모노 지우개의 블랙 버전입니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는 톰보우 지우개 하면 미술용으로 문방구에서 파는 잠자리표 지우개로만 인식을 했었고
일본 본사에서 만드는 모노지우개를 써보고 싶었었는데 이제는 국내에서도 큰 문구점을 가면 쉽게 구할 수가 있죠.
늘 리뷰 때마다 쓰는 말인 거 같은데 좋은 세상입니다.
예전에는 그나마 들어오는 일본 지우개라곤 펜텔 아인 지우개뿐이었었고 성능도 좋았던 놈이라
모노가 들어설 자리가 있었을까도 싶었네요.
지우개를 살 때 겉을 감싸던 비닐필름은 プラ.
슬리브는 紙.
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동네는 둘 다 타는 쓰레기로 버립니다.
더러움이 잘 드러나지 않는 블랙 바디라 적혀있는데 흑연 묻은 건 잘 안 보여도 지우고 나서의 그 잔해가
요상하게 보여서 개인적으론 쓰던 화이트 그대로 쓰고 싶네요...
사실 모노 지우개를 써본 게 이번이 처음이라서 좀 설레었는데, 성능 자체는 이전에 사용해봤던
모노 스틱과 동일했습니다.
현재 애용 중인 모노 에어 터치 지우개를 올려보았습니다.
기존 모노 지우개보다 마찰이 약 40% 정도 적다고 하는데 확실히 써보면 미끌미끌한 게 쓰기 좋습니다.
힘을 좀 들이면서 쓰시는 분이라면 에어 터치가 더 좋은 선택일지도 모르겠네요.
대신 모노보다는 지우개 가루가 더 길게 좀 덜 뭉치는 편인데, 성능 자체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최근 모노 50주년을 기념해서 하라주쿠 - 시부야 구간에 모노 지우개 런던 버스를 굴린다고 합니다.
바로 어제 학교설명회가 있어서 시부야에 들르게 되었는데 역에서 나오자마자 저 멀리 보여서 한 컷 남기려고 했지만
그대로 사라져 버리더군요... ㅠ
원래 사람 태우는 건 안 하는데 22, 23일에는 승차 이벤트도 한다고 합니다.
저도 타러 가고는 싶지만 알바에 시험공부에... 아쉽네요.
ⓒ 2019 랄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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