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Ralrara

언제나 한적한 유다나카역

이번에 가볼 곳은 소라 테라스입니다.

일전 숙박체험으로 이곳의 료칸에 1박 머물 때 안내 팸플릿을 보고 꼭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시간이 없어서 아쉽게 그대로 돌아왔었는데

다시 오게 되어서 가보는 걸로 했습니다.

자동차가 있으면 그대로 가면 되지만 소라 테라스는 나가노 전철 버스를 타는 게 아니라

역 앞에 로프웨이까지 바래다주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어서 시간에 맞춰서 탑승해서 출발하면 됩니다.

竜王マウンテンパーク라고도 적혀있는데 주변 스키장이라던가 전부 이곳에서 운영하는 거 같았습니다.

소라 테라스도 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로프웨이가 운영하지 않는 날에는 무료 셔틀버스로 운휴 하는 식으로 운영됩니다.

로프웨이 탑승장에 도착.

버스로 대충 30분은 좀 걸렸었네요.

키타시가 류오... 이 지역에 시가 고원도 엄청 홍보하던데 언제 꼭 하이킹이던 가보고 싶습니다.

사실 이번에 인턴쉽때문에 유다나카에 오게 되어서 일하는 곳이랑 이곳이랑 거래도 하는지

무료로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입장 시에는 왕복요금으로 대인 2500엔입니다.

저 멀리서 다가오는 로프웨이.

코로나의 영향일까요 운행대수도 2대뿐이었습니다.

왼쪽의 로프웨이는 승강장으로 내려오고 있었고 오른쪽에는 멀리 위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최대 166명이 탈 수 있는 세계 최대급이라고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표고 1770m의 산 정상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아직은 단풍을 보기엔 이른 시즌이라 시기의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로프웨이 밑으로는 스키장의 리프트가 보이네요.

아직 겨울이 아니라서 녹색의 스키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약 8분간 이렇게 쭉쭉 올라갑니다.

도착했는데 반팔에 산 꼭대기에... 추워 죽는 줄 알았네요...

로프웨이에 내려서 바로 보이는 이곳이 소라 테라스입니다.

위에서 보는 풍경도 절경이고 특히 운해(雲海)가 아름답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화창했습니다.

아침에는 원숭이 공원에 다녀오고 그래서 배가 출출해서...

소라 테라스 카페가 있어서 들러봤습니다.

카페도 있고 기념품 가게도 있고 식당도 있었습니다.

비프스튜를 주문했는데 가격이 1800엔;;;

메뉴 자체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 맛은 좋았습니다.

식후땡을 위해 옆에 있는 카페로 이동.

가격은 그냥저냥... 인 듯하네요.

자체 블렌드 커피를 사용하는듯해 보이는 소라 커피를 주문해봤습니다.

커피 위에 구름모양의 마시멜로를 얹어줬습니다.

커피 자체는 엄청 특출 나게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네요.

추운데 커피라도 마시면서 몸을 녹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슬슬 구름이 끼기 시작하네요.

금방 사라졌습니다...

단풍이 끼거나 겨울에 눈이 쌓이거나... 저녁에 석양이 질 때 보면 엄청 이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도 이런 풍경 보는 게 처음이라 정말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셔틀버스를 이용했다고 돌아갈 때의 버스 시간표도 확인하고 로프웨이를 타는 걸 추천드리네요.

너무 띄엄띄엄이라서 시간 못 맞추면 아무것도 없는 정류장 앞에서

무한 대기를 해야 합니다.

언젠가 다른 풍경을 보기 위해서도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장소였습니다.

ⓒ2021 랄라라